하지만 2021년 박신자컵은 많은 게 달라졌다. 도쿄 올림픽과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대회 일정이 앞당겨졌다. 장소 또한 통영으로, 박신자컵을 처음 개최하는 곳이었다.
BNK는 9일 부산은행 연수원 체육관에서 무룡고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대표팀 차출과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BNK는 노현지, 김진영 등 8명으로 이날 경기를 소화했다.
하나원큐는 오프시즌에 에이스 강이슬을 KB스타즈로 떠나보냈다. 그의 팀 내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만큼 전력 약화가 불가피해졌다. 결국 팀 내 모든 선수의 스텝 업이 필요하다.
WKBL 신입선수선발회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안고 있는 무대다. 프로 무대를 밟게 된 참가자들은 기쁨이라는 감정을 얻고, 프로 진출에 실패한 참가자들은 슬픔이라는 감정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부산 동주여고 졸업 예정자인 이혜주(169cm, G)는 2라운드 3순위(전체 9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KB스타즈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청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혜주에게 고향 팀이다.
지난 8일 여자프로농구 신입선수 선발 행사가 끝나고 인터뷰실에 들어온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표정은 밝았다. 전체 1순위로 고교 최대어인 이해란(18·수피아여고·182㎝)를 지명한 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뽑고 싶은 선수를 뽑아서 기분이 좋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