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자프로농구는 ''왕조''들의 굳건한 지배 하에 있었다. 임달식 감독 시절 인천 신한은행이 그랬고, 위성우 감독 부임 이후 아산 우리은행도 공고한 왕조 체제를 구축했다.
신한은행은 2라운드 첫 경기까지 총 6경기를 치뤄 4승2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1강’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선두로 휴식기를 맞았다. 주전 베스트5의 평균 연령은 31.8세. 더 따져볼 필요도 없는 6개 구단 최고령 팀이다.
올시즌 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인천 신한은행은 2라운드 첫 경기까지 4승2패로 ‘우승 후보’ 청주 KB스타즈와 공동 선두에 오른 채 휴식기를 거쳤다. 주전 베스트5 평균 연령은 31.8세. 더 따질 필요도 없는 최고령 팀이다. 최소 연령 부산 BNK 썸(23.6세)의 베스트5보다 8살이나 많다.
박지수는 개막 7경기 연속 두자릿 수 득점에 두자릿 수 리바운드 행진 중이다. 3주 휴식기를 거친 뒤 지난 22일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도 어김 없이 18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는 지난 23일 용인 삼성생명에 73-82로 졌다. 1쿼터 3분이 지날 때까지 삼성생명을 무득점으로 꽁꽁 묶고 10-0으로 앞서며 기세를 올렸으나 2쿼터 중반 이후 역전을 허용한 뒤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부산 BNK는 이번 2020 드래프트에서 부산대학교의 조세영을 선발했다. BNK는 2라운드 6순위로 조세영을 불러들였다. 조세영은 부산대학교에서 재학 중일 동안 BNK와 많이 연습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BNK는 향후 앞선에서 활용할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