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언니 트리오 활약에 힘입어 하나원큐에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국민은행 Liiv M 여자프로농구에서 김한별, 배혜윤, 김보미 활약을 묶어 강이슬, 신지현이 분전한 부천 하나원큐를 77-73로 이겼다.
박지현(20·우리은행)이 ''친오빠'' 박지원(22·부산 KT)에 대한 질문에 유쾌함을 뽐냈다. 보완할 점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지만 프로 선배로서 진심으로 응원했다.
공개 커플에서 공식 부부가 된 이승준-김소니아 농구 커플이 농구장에서 선수와 팬으로 만났다. 2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에서 우리은행 김소니아가 선발 출전해 경기를 펼쳤다.
우리은행 박지현이 25일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3점슛 3개 포함 23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혜진의 공백에도 메인 볼 핸들러로서의 역할을 잘 해줬다. 지역방어를 깨는 패스와 득점,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돋보였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잘 풀릴 때, 안 풀릴 때가 있다. 오늘 같이 안 풀리는 날이 있을 텐데, 잘 이겨내는 게 중요하다. 프로 아닌가.” 인천도원체육관의 첫 유관중 경기. 패배를 떠안은 상황이지만, 팬들은 신한은행을 끝까지 응원했다.
우리은행 최은실이 25점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서 18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경기 초반 신한은행의 매치업 존을 깨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약속된 움직임에 의한 공간 확보, 깔끔한 슛터치를 선보였다.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선수치고 상당히 좋은 활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