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상업고 출신의 김소담은 2011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3순위로 구리 KDB 생명에 지명됐다. 이후 OK 저축은행과 BNK를 거쳐 2019~2020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KB스타즈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변소정-변하정 자매는 과거 원주 동부(현 DB)와 전주 KCC에서 뛰었던 전 농구선수 변청운(51) 코치의 자녀들이다. 2년 터울로 청솔중-분당경영고를 나온 두 사람은 키도 180cm로 똑같다.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의 창단 첫 우승 도전에 큰 몫을 하고 있는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33). 이별이 다가오는 가운데 우승이라는 마침표를 찍기 위해 나서고 있다. 사키는 19일 BNK의 훈련이 진행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이제 우승하게 되면 경기가 없지 않나. 그래서 외로울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선 부산 BNK를 상징하는 빨간 폭죽이 솟구칠지 모른다. 한 쪽을 막으면, 나머지 선수들이 터지는 풍선 효과를 자랑한 BNK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첫 우승까지 한 걸음만 남겨놨다.
박혜진은 2012~2013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통합 6연패를 경험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 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에서만 8번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경험했다. ‘우리은행 왕조’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였다.
여자 프로농구(WKBL) 역사상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를 거둔 첫 여성 사령탑으로 이름을 올린 부산 BNK 박정은 감독이 이제는 여성 사령탑의 첫 우승에 단 1승 만을 남겨놓았다. 그가 내딛는 걸음 하나 하나가 이제 새 역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