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국보센터'' 박지수가 비시즌 처음으로 연습경기에 출전한 날이기도 했다.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수는 이날 출전 시간 조절 속에 13분 44초만 뛰었지만 60%가 넘는 야투율과 함께 12점 2블록슛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그는 ""팀 훈련에 복귀한지 얼마 안된 상황에서 일본에 오게 돼 경기 체력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몸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감독님이 일본에 왔으니 뭐라도 얻어갈 수 있게끔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플레이가 마음 먹은 대로 되지 않더라도 뭐라도 얻어가려고 생각하고 연습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예나(179cm, F)는 청주여고 시절 피지컬과 공격력을 겸비한 포워드로 평가받았다. 당시 사령탑이었던 임근배 감독(현 삼성 농구단 단장)에게도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23~2024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2024~2025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가 지난 6월 23일 오후 일본 도쿄도 지요다구 TKP가든시티 세미나홀에서 열렸다. 의미 있는 행사였다. WKBL이 창립 후 처음으로 아시아쿼터제도를 도입해서였다.
조수아는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2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운동 능력과 패스 센스를 겸비한 포인트가드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데뷔 시즌부터 14경기 평균 17분 15초 동안 3.9점 2.0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출전 경기 수 : 3)와 챔피언 결정전(출전 경기 수 : 2)도 경험했다.
이해란(182cm, F)은 2023~2024 정규리그 28경기 평균 32분 38초 동안, 경기당 13.43점 6.4리바운드(공격 2.0) 1.8스틸을 기록했다. 부상 공백이 잠깐 있기는 했지만, 자신의 높이와 운동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이를 공수 모두에 활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