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은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2021-2022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수피아여고 졸업 예정인 이해란(18·182.6㎝)을 지명했다.
전주원(48)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이자 우리은행 코치. 평생 무얼 맡겠다고 주도적으로 나선 적은 없지만, 일을 맡게 되면 책임감에 전력투구하지 않으면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집에서도 농구만 생각하니, 남편이 “농구가 머릿속에 꽉 차있으니 지지 않겠네”라며 놀리기도 한다.
2021~2022 WKBL 신입선수선발회 1~3순위는 어느 정도 정해져있었다. 광주 수피아여고의 이해란(182cm, C)과 분당경영고의 박소희(176cm, G)와 변소정(179cm, F)이 그 대상이었다.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가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6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리베라호텔에 모였다.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대표팀은 7일 전원 음성 확인을 받고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아시아컵을 향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8일 용인체육관에서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가 열렸다. 고교 최고 센터로 군림했던 수피아여고의 이해란이 전체 1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의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총 12명이 프로 선수의 꿈을 이뤘다. 지명률은 50.0%(12/24)
부천 하나원큐는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BIG3(이해란, 박소희, 변소정) 중 한 명인 분당경영고 박소희를 지명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2라운드 6순위로 숭의여고 서예원을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