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27일(이하 한국시각) 요르단 암만 프린스 함자에서 열린 2021 FIBA 여자 아시아컵 A조 첫 경기서 뉴질랜드를 85-69로 완파했다. 한국은 28일 19시에 열리는 약체 인도와의 2차전을 잡으면 조 2위를 확보한다. 조 2위를 확보하면 6강 및 4강 대진서 강호들을 피할 수 있다.
김진영은 ""1대1 플레이에 신경 썼다. 하지만 상대가 지역방어를 사용하면서 쉽지 않았다. 상대 수비 대처에 대한 훈련이 부족했다""고 이야기했다. 비시즌 BNK는 1대1 농구는 물론이고 3대3, 4대4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만들어지는 볼 없는 움직임과 모션 오펜스를 연습했다.
여자농구대표팀 포워드 최이샘(27·우리WON)은 올 여름 개명을 했다. 원래 이름은 최은실. 개명의 이유는 다양하다. 프로 입단 이후로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또 이름 때문에 주변에서 놀림도 받았다.
WKBL 6개 구단은 10월 24일 개막에 맞춰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중 KB는 부산에서 BNK와의 연습 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강화하고 있다.
박정은 감독은 “강아정과 김한별 두 선수의 몸 상태가 완전치 않기도 하고, 어린 선수들이 경기 중 어려움을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투입하지 않았다. 그동안 언니들 없이 준비를 잘 해왔기에 (선수들을) 믿었다. 가끔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준비했던 대로 잘해준 것 같다”라며 두 베테랑을 투입하지 않은 이유를 들려줬다.
27일(현지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A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경기, 김단비가 동료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뉴질랜드를 85-69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