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감독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여자농구대표팀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1 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아시아컵을 최종 4위로 마쳤다. 일본, 중국 등에 밀려 아시아 최정상에 서지는 못했지만 4위 안에 들며 오는 2월 열릴 월드컵 최종예선 티켓을 확보했다.
조금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4강 진출’ 목표는 달성했다. 지난 3일 끝난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회에서 4위에 그친 한국 여자농구. 감독을 새로 임명하고, 한 달도 안되는 준비기간을 거쳐 결전지로 향했지만 일본과 중국, 호주의 벽에 막혔다.
BNK는 4일 오후 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홈구장 이전 후 BNK는 지난주부터 새로운 코트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를 구단 유튜브 채널 ‘썸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 가운데 BNK는 김진영(28점), 이소희(19점)의 활약으로 83-8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차분함과 적극성은 더욱 돋보였다. 속공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동작을 모두 체크한 후 돌파와 점퍼를 시도했고, 위크 사이드 쪽으로 내주는 크로스 패스도 일품이었다. 우리 팀 선수들 모든 동선을 파악하고 있는 듯 한 패스였다.
BNK는 4일 사직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올 시즌 박정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BNK는 홈구장도 이전하며 새로운 환경, 분위기에서 2021-2022시즌을 준비 중이다.
BNK는 김진영이 28점을, 이소희가 19점, 노현지가 11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강유림과 이명관이 각각 20점을 기록했고, 박혜미와 신이슬이 각각 14점, 11점으로 분전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