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이 베테랑 포워드 김정은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단독 선두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65-53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이 4연승과 함께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7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에서 르산다 그레이 더블더블과 박혜진 활약에 힘입어 아이샤 서덜랜드, 김이슬이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을 65-53으로 이겼다.
""그렇게 해봐야죠."" 신한은행으로선 17일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는 해볼 만했다. 우리은행 주포 김정은이 아킬레스건 염증으로 결장했기 때문. 박지현, 김소니아는 기복이 있고, 최은실은 여전히 컨디션이 오락가락한다. 우리은행으로선 박혜진에게 부하가 크게 실린 경기.
""수비를 열심히 했다."" 하나은행이 16일 KB와의 홈 경기를 잡았다. 사명을 하나은행으로 바꾸고 치른 첫 경기서 대형사고를 쳤다. 공수활동량에서 KB를 압도했다. 지역방어와 하프라인 프레스 등으로 KB의 많은 실책을 유발했고, 마이샤 하인즈 알렌을 위주로 얼리오펜스와 속공이 돋보였다. 강이슬의 3점포도 불을 뿜었다.
""상대 압박에 밀려 공격루트를 찾지 못했다."" KB가 16일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충격의 패배를 안았다. 국가대표팀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치렀으나 실전 감각이 많이 떨어진 모습. 실책이 많았고, 외곽포도 말을 듣지 않았다. 하나은행에 빠른 공격과 3점슛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부천 하나은행이 청주 KB스타즈를 잡고 4위에서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B는 이날 패배로 1위에서 2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하나은행은 16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KB전에서 강이슬(26), 마이샤 하인스 알렌(25) 등 주축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74-66의 승리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