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세계랭킹 3위 스페인과 4위 캐나다, 8위 세르비아와 한 조에 묶이는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MVP였던 김한별이 삼성생명에 BNK로 이적했고, BNK는 하나원큐로 구슬을 보냈다.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 신인상을 수상한 강유림을 삼성생명으로 내줬다. 이 과정에서 하나원큐는 BNK로부터 1라운드 지명권을 가져온 삼성생명에 우선 지명권도 내줬다.
부천 하나원큐는 17일,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청주 KB스타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59-50으로 이겼다. 최다득점(18점)을 기록한 구슬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승부처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이번 시즌 더 큰 역할을 해야 하는 신지현과 양인영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KB는 팀의 핵심인 박지수와 강이슬이 처음으로 연습경기에 나섰고, 두 선수는 각각 24분, 26분 정도를 소화했다. KB가 이번 시즌 신인으로 1라운드(4순위)에 선발한 신예영도 출전했다.
WNBA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박지수는 지난 14일, 팀 훈련에 합류했고, 17일 처음으로 연습경기에 나섰다. 강이슬도 KB에서 박지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구슬은 17일,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된 청주 KB스타즈와의 연습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KB를 59-50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