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팀에게 챔피언 결정전 직행 티켓을 주는 KBO리그나 V리그와 달리 여자프로농구는 정규리그 우승팀도 4위와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정규리그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홈코트 어드밴티지 밖에 없다.
점프볼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여자농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점프볼 자문위원, 농구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 등 농구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ACE’는 승부의 중심에 선다. 매 경기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 평가받고, 영향력 때문에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어떤 경기에서는 환호를 받고, 어떤 경기에서는 비판을 견뎌야 한다. 이로 인해, ‘ACE’가 받는 중압감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을 이끄는 센터 박지수(23)가 ‘대형 이적생’ 강이슬(27)과 함께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2012년 부천 하나원큐에서 데뷔한 슈터 강이슬은 ‘슬테판 이슬(NBA 대표 슈터 스테판 커리에 빗댄 별명)’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득점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5승 25패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BNK는 일찌감치 팀 리빌딩 작업에 착수했다. BNK는 창단 첫 시즌인 2019-2020 시즌부터 2년간 유영주 감독 체제로 팀을 운영했다. 하지만 유 전 감독의 사직에 따라 시즌이 끝난 직후인 지난 3월 국가대표 ‘명품 포워드’ 출신 박정은 감독을 선임했다.
새로 가세한 선수들과 안혜지를 비롯한 기존 선수들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창단 첫 플레이오프도 바라볼 수 있다. 팀 주전 포인트가드 안혜지 역시 생애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올 시즌 목표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