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블루밍스는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역사상 가장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14승 16패로 6개 구단 중 4위를 기록하며 가까스로 봄 농구에 턱걸이한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우리은행 우리원을 2승 1패,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MVP 박지수가 버틴 KB스타즈를 3승 2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팀의 운명을 짊어져야 하는 선수가 있다. 그게 에이스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 간의 역량 차이는 크지 않다. 누군가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그 종이 한 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그 미세함의 차이가 한 시즌을 좌우한다.
2021-2022 여자프로농구가 10월 24일 개막해 새로운 레이스에 돌입한다. 오프시즌 동안 대형 트레이드, FA 이적, 신인 선발 등을 통해 전력을 다진 6개 팀의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점프볼은 새 시즌 개막에 앞서 여자농구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점프볼 자문위원, 농구 현장을 취재하는 기자 등 농구전문가 1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여자프로농구 시즌이 돌아왔다. 다가올 2021-22시즌에는 새로운 사령탑의 가세와 특급 선수들의 이적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다.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는 24일 용인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KB스타즈의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로 막을 올린다.
도쿄 올림픽에서 활약했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이제 소속팀으로 돌아가 새 시즌을 맞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 KB의 기둥 박지수의 목표는 무엇일까요?
감독도 바뀌고 홈구장도 이전했다. 중심을 잡아줄 국가대표급 베테랑도 2명이나 가세했다. 과감한 개편을 통해 모든 게 새롭게 탈바꿈했다. 창단 후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올 시즌 보다 높은 도약을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