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범 KBSN 해설위원은 24일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 이해란(18·삼성생명·사진)에 대한 평가를 묻자 이렇게 답했다. 공식적으로는 내년 졸업하는 고교생 신분. 하지만 이해란은 벌써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을 받으며 코트를 누비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2 FIBA 여자 농구 월드컵 예선 A조에서 호주, 브라질, 세르비아와 경기를 펼친다. 장소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이다.
021∼2022 여자프로농구가 아직 2라운드지만 벌써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4강의 윤곽이 그려지고 있다. 선두 KB가 개막 9연승으로 독주체제로 나선 가운데 2∼4위에 자리 잡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삼성생명이 중위권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나날이 개선된 경기력을 보이고 있으나, 뒷심 부족으로 승수 쌓기에 실패하고 있다. 8일 2021-2022시즌 하나원큐와 홈경기에서 첫 승 신고 이후 3경기에서 모두 4점 차 이내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3연패 중인 BNK는 현재 1승 7패로 5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 22일 벌어진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의 경기에선 보기 드문 기록이 나왔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3명 가운데 11명을 기용했고, 코트를 밟은 선수 전원이 득점을 올렸다. 보통 주전과 벤치 멤버를 포함해 한 경기에 7~8명, 많아야 8~9명 정도가 투입되는 여자프로농구에서 엔트리에 오른 선수를 거의 풀가동한 건 이례적이다.
2라운드를 진행 중인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의 초반 판도가 1강3중2약 체제로 갈리는 모양새다. 청주 KB스타즈가 개막 9연승으로 독주 체제를 구축한 가운데, 2위 인천 신한은행(6승3패)과 3위 아산 우리은행(5승3패), 4위 용인 삼성생명(4승5패)이 중위권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