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의 KB는 한 차원 더 강했다. 청주 KB스타즈는 2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90-64로 제압했다. 9번째 경기 만에 성사된 2021~2022 시즌 첫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9전 전승으로 독보적인 단독 1위.
아산 우리은행 가드 박지현(21·183㎝)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경기에서 평균 6.14점·5.6리바운드·1.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전 경기에 출전해 15.37점·10.4리바운드·2.93어시스트로 베스트5에 선정된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비교하면 출발 자체가 좋지 않다.
유승희(175cm, G)의 영향력이 1라운드와 같지 않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74-75로 졌다. 청주 KB스타즈를 제외한 팀에 처음으로 졌다. 5승 3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2위.
두 사령탑의 반응은 똑같았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과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어렵다""고 했다. 상대의 수를 읽기 쉽지 않다는 얘기였다. 하지만 두 사령탑의 ''전술과 지략 대결''은 명승부를 만들었다. 마지막에 웃은 것은 우리은행이었지만, 신한은행도 정말 잘 싸웠다.
부산 BNK 썸이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하는 경기력까진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승리는 따내지 못하고 있다. 승리의 문턱 앞에서 자꾸만 넘어지는 BNK가 극복해야하는 것은 무엇일까.
신한은행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인천 신한은행은 2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에서 아산 우리은행에 연장 접전 끝에 74-75로 패했다. 하지만 2위는 유지했다. 5승 3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