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는 2021~2022 시즌 전 다크호스로 평가 받았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 우승의 주역인 김한별(178cm, F)과 국가대표 출신 슈터 강아정(180cm, F)을 영입했기 때문. 그동안 BNK의 부족했던 경험과 노련미를 보완해줄 최적의 카드였다.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개막 직전 만만치 않은 신인들의 등장이 화제였다.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19세 이하(U-19) 월드컵에 출전한 대표팀의 주축을 이룬 이해란(18·용인 삼성생명), 박소희(18·부천 하나원큐), 변소정(18·인천 신한은행)은 ‘빅3’로 평가받으며 프로에 입성했다. 정규리그 2라운드까지 이들의 활약상을 점검해봤다.
김연주 해설위원은 최근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합류, WKBL 현장에서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지난 25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원큐의 맞대결이 김연주 해설위원의 해설 데뷔경기였다. 26일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가 펼친 명승부도 중계했다.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는 초반 판도가 극명히 갈렸다. 특히 2약 두 팀이 확실해졌다. BNK가 1승9패로 5위, 1경기 더 치른 하나원큐가 1승10패로 최하위다.
신한은행은 2021~2022 시즌 개막 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팀을 두 시즌 이끌었던 정상일 감독이 건강 문제로 자진 사퇴했고, 주전 자원의 노쇠화를 메울 요소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팀의 진정한 기둥으로 성장하고 있다. 후배들을 향해 묵직한 한마디를 전한 KB 박지수(24, 197cm)의 이야기다. 박지수는 28일 청라하나원큐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14분 59초를 소화, 18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KB의 93-85 완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