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팀 센터와 매치업이 쉽지 않다. 일단 위 감독은 김정은에게 상대 센터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본래 포지션이 스몰포워드인 김정은은 2017년 우리은행 이적 후에는 파워포워드로 포지션을 바꿔 성공적으로 소화해왔다.
용인 삼성생명은 지난 8일과 9일 부산은행 연수원 내 BNK 훈련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 두 차례 연습경기에서 95-94, 75-69로 모두 이겼다. 그 동안 연습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던 김한별(178cm, F)과 배혜윤(183cm, C)이 코트에 나섰다.
정상일 감독은 “체계적으로 몸을 잘 만들었다. 지난 시즌 여기저기서 선수들이 많이 합류해 조직력에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비시즌에는 이를 좀 더 맞추는데 시간을 투자 했다. 체력 훈련도 잘해왔다”라고 비시즌 신한은행의 모습을 전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다음 시즌 판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큰 변화가 생긴 탓에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변함 없는 한 가지 이야기가 있다. 청주 KB스타즈가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것이다.
최근 코트에 돌아와 경기력을 조율하고 있는 박지수가 26점 9리바운드 야투율 68.8%(11/16)로 완벽히 감을 찾았다. 박지수와 함께 트윈 타워로 나선 김소담도 3점슛 4개(4/7) 포함 16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최희진도 13점(3점슛 3/8)을 기록했다.
지난 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대부분의 농구팀들이 자체 훈련 외에 연습경기를 갖지 못했다. 이는 신한은행도 마찬가지. 그나마 주말을 계기로 2단계로 완화되면서 연습경기를 갖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