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농구를 시작할 때부터 리바운드를 하면 항상 칭찬을 받았다. 공격 리바운드는 물론이고 연속해서 리바운드를 잡아 공을 소유하면 기분이 좋았다""며 ""다른 선수들은 모르겠는데 나는 리바운드가 잘되면 기분 좋게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주연(171cm, G)은 용인 삼성생명의 기대주 중 1명이다. 리그를 뛸수록 공격 적극성을 끌어올렸다. 프로 무대 적응도 역시 높아졌다. 매년 발전하는 선수 중 한 명.
KB스타즈는 염윤아(176cm, F)과 강아정(180cm, F), 최희진(180cm, F)과 김민정(181cm, F), 박지수(198cm, C)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했다. 이들의 경기 체력과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핵심이었다.
혹독하게 자신을 단련했던 프로 초반 5년의 시간 내내, 김단비는 WKBL 챔피언 자리에 동료들과 함께 올랐다. 특히 마지막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2011-12시즌의 기억은 특별하다.
리그를 지배하던 최강팀의 막내로 프로에 첫발을 내디딘 김단비는 대한민국 여자농구를 호령하던 화려한 멤버들 속에서 팀의 영속성을 증명하는 것과 같은 차세대 기대주였다. 기대 이상으로 자랑스럽게 성장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워드로 우뚝 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3쿼터 후반 삼성생명이 윤예빈의 활약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으며 리드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