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공식 개막전으로 시작되는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첫 경기까지 18일이 남은 상황에서 6개 구단은 자체연습, 프로-아마와의 연습경기로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없어지고, 팀에 센터도 없다 보니 달라진 것들이 있다. 아무래도 박지현이 그런 변화에 적응을 하면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성장통도 여전하다.
BNK는 지난 20일과 21일, 우리은행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팀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두 경기를 모두 내줬지만, 진안의 플레이는 고무적이었다. 진안은 두 경기에서 평균 16점 9.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단비는 “한 시즌을 치르면 몸에 과부화가 온다. 그 상태에서 대표팀을 가면 부상을 안고 온다. 그렇게 시즌일 개막한다. 하지만 올해는 다른 패턴이었다. 일찌감치 부상을 치료하고 몸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내 몸에 맞는 운동을 할 수 있었던 덕분에 현재 컨디션이 너무 좋다. 경기 체력만 만들어지면 될 것이다”며 현재 몸상태를 설명했다.
전날보다 다양한 선수들을 투입한 우리은행은 박혜진, 박지현, 박다정, 김소니아, 김정은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BNK는 안혜지, 이소희, 노현지, 김진영, 진안으로 맞섰다.
BNK 양지희 코치가 오랜만에 우리은행 체육관을 방문했다. BNK가 우리은행과 서울에서 연습경기를 이틀간(9월 20일, 21일) 치르게 되면서, 양지희 코치는 현역 시절, 자신이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우리은행의 숙소를 다시 방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