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우리은행과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을 치른다. 지난 10일 1차전에 이어 12일 2차전까지 잡은 국민은행은 1승만 더 거두면 통산 두 번째 챔피언에 등극한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 우리원의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KB가 2승을 먼저 따냈다. 10일 1차전에서 78-58로 대승을 거둔 KB는 12일 2차전에서도 우리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80-73으로 승리했다.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이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2021~2022 챔피언 결정전을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KB스타즈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경기 양상을 일방적으로 본 이는 많지 않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1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0-73으로 꺾었다. 2전 전승. 이틀 뒤 열릴 3차전에서 이긴다면, 2018~2019 시즌 이후 3년 만에 통합 우승을 거머쥔다.
12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관중석에서 반가운 얼굴을 발견했다. 바로 부산 BNK 가드 이소희.
부딪히고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팀을 우승 문턱까지 견인한 KB스타즈 박지수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