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왕’은 국민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을 꺾고 챔피언결정전 승자가 됐다. 역사상 두 번째 통합우승이다.
KB스타즈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통합 우승 달성에 성공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3차전에서 78-60으로 이겼다.
아산 우리은행은 챔피언 결정전에서 KB스타즈에 강했다. 2014~2015 시즌과 2017~2018 시즌에서 각각 3승 1패와 3승을 기록.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이 열린다. KB스타즈는 2연승을 달리며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원정길에 오를 수 있게 됐다.
KB스타즈 박지수는 지난 12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산 우리은행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종료 후 관중석으로 다가갔다. 어머니 이수경 씨의 손을 잡았다. 박지수는 환하게 웃었지만, 이 씨는 눈물을 글썽였다.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이 10일 오후 1시 30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2021~2022 챔피언 결정전을 시작했다. 많은 이들이 KB스타즈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경기 양상을 일방적으로 본 이는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