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183cm, C)이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 중이다. WKBL은 이달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 KB스타즈가 내부 FA(자유계약선수) 박지은과 계약 기간 1년, 수당 없이 연봉 총액 4천만원에 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최이샘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연봉 총액은 2억 4000만원(연봉 2억 1000만원, 수당 3000만원)이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에어컨 리그''가 무척이나 뜨겁다. 두 시즌 연속 ''자유계약(FA) 최대어'' 선수들이 새 둥지를 찾았다. 지난 시즌엔 부천 하나원큐의 에이스 강이슬이 KB스타즈로 이적했다. 올해는 인천 신한은행의 간판스타 김단비가 우리은행으로 깜짝 이동했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워싱턴 미스틱스 소속으로 트레이닝캠프와 시범경기에 참가했던 강이슬이 미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난 5일(한국시간) 저녁,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무려 9명의 FA가 2차 협상까지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이경은(신한은행), 고아라(하나원큐), 박하나(삼성생명) 등, 각 팀을 대표했던 선수들이 FA 3차 협상에 나서게 됐다.
강계리가 신한은행 잔류를 선택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4일 내부 FA였던 강계리와 계약기간 3년, 연봉 1억 1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