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보상선수다. 늘 상위권에 자리하는 ‘위닝팀’ 아산 우리은행의 ‘에너자이저’ 김소니아(29)가 인천 신한은행으로 이적했다. 우리은행이 김단비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하면서 신한은행에 보상선수를 넘겨야 했고 신한은행은 김소니아를 낙점했다.
위성우 감독은 ""우리은행에서 다시 한 번 팀을 지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이원덕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 훌륭한 코칭스탭, 선수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기쁘며, 우리은행이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팀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나단 감독이 김소니아와 김진영 지명에 만족감을 보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FA 김단비와 한엄지의 보상선수로 김소니아, 김진영을 지명했다. 비록 팀의 간판스타를 잃었지만 보상선수 2명을 통해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아산 우리은행이 이번 여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간판 스타 김단비(32)를 영입한 대가로 팀 내 에이스인 김소니아(29)를 인천 신한은행에 보냈다.
동포선수 김애나가 친정 신한은행을 떠난다. 하나원큐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게 됐다. 부천 하나원큐는 15일, FA 보상 선수 지명을 통해 지난 시즌까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서 활약했던 가드 김애나를 영입했다.
에이스 김단비를 내준 신한은행이 김소니아를 잡았다. 한엄지의 보상 선수로는 김진영을 선택했다. FA시장을 실망스럽게 마쳤지만, 보상 선수 지명을 통해 출혈을 최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