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스포츠 선수가 1년 사이에 이 3가지를 모두 경험했다면 누가 봐도 ‘꽃길’을 걷고 있다고 할 것이다. 여자 프로농구 삼성생명의 포워드 이해란(19)이 그렇다.
한국 18세 이하(U-18) 여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방지윤(숙명여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선수권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뉴질랜드를 81-64로 물리쳤다.
관심을 모은 스미스도 접수를 마친 후 입국, 휴식을 취하며 신입선수선발회를 기다리고 있다. 1999년생 슈팅가드 스미스는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계 미국인이다. WNBA 홈페이지에 기재된 신장은 6피트(약 183cm)다. 최서연(삼성생명), 김애나(하나원큐)와 같은 동포선수 자격으로 WKBL 입성을 노린다.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개막일이 밝았다.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 5일 첫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대회가 열리는 인도 방갈로르 스리 칸티라바스타디움에 비가 새는 변수가 발생해 모든 경기 일정이 하루 연기됐다.
2022년 박신자컵에서는 달랐다. 여전히 주축 선수들이 빠진 우리은행은 약체로 지목됐지만, 예상을 깨고 준우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위성우 감독은 ""조 편성이 좋았다""고 손사래를 쳤지만, 타 팀 관계자들은 ""우리은행 분위기가 너무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스미스는 183cm의 가드로 올해 열린 2022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LA 스팍스에 지명됐다. 2022시즌 성적은 11경기 출전, 평균 10분여 동안 2.6점 0.8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