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실시한 여자농구 4개 팀의 합동 전지훈련은 성공적이었다. 부산 BNK가 주도한 ‘BNK CAMP in BUSAN’ 합동 전지훈련에 부산 BNK, 청주 KB스타즈, 용인 삼성생명, 부천 하나원큐가 참여했다.
“윤예빈의 공백이 없을 수 없을 거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이 되었는데 다른 선수들이 채워줄 거다.” 용인 삼성생명은 부산에서 머물며 부산 BNK, 부천 하나원큐, 청주 KB와 연습경기를 갖고 있다.
이번 시즌, BNK로 이적한 한엄지가 새로운 소속팀에 연착륙하고 있다. 부산 BNK 썸의 한엄지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된 ''BNK Camp in BUSAN'', 부천 하나원큐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긴 시간을 소화하며 1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나원큐는 전통적으로 벤치가 시끄러운 팀이다. 선수 구성면에서 꾸준히 젊은 팀이다 보니 에너지가 넘치고, 경기 중 벤치에서도 선수들의 함성과 목소리가 크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는 그동안 들리지 않던 목소리가 들린다. 에이스인 신지현의 목소리다.
BNK 박정은 감독은 국가대표 차출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부산 BNK는 새 시즌 준비가 한창이다. 한국여자농구 대표팀에서 농구 월드컵에 출전했던 진안, 이소희도 팀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사연 없는 선수야 없겠지만, 인천 신한은행 포워드 구슬(28, 180cm)에게 2022~2023시즌은 남다른 시즌이 되지 않을까. 스스로도 사자성어로 올 시즌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