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원큐가 2021~2022시즌보다 한 뼘 성장했다. 신세계 농구단의 역사를 이어받은 하나원큐는 창단 후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2015~2016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혼혈선수라고 자칭했던 첼시 리의 사기극 때문에 기록을 잃었다.
강이슬의 3점슛는 6라운드까지 터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강이슬은 본인의 위력을 선보였다. 강이슬(180cm, F)은 WKBL 역대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으로 뽑힌다. 놀라운 효율로 많은 개수의 3점슛을 성공시킨다.
KB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시즌 리그 최고의 팀이었다. 박지수(196cm, C)를 중심으로 새롭게 가세한 강이슬(180cm, F)이 제 몫을 해줬고 정규시즌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우승했다.
6라운드 들어 페이크 파울이 크게 줄어들었다. 총 5건으로 집계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8일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페이크 파울 현황을 발표했다.
김진영(177cm, F)이 6라운드에도 자기 소임을 다했다. 김진영은 2021~2022시즌만 해도 부산 BNK 썸 소속이었다. 그러나 FA(자유계약) 신분인 한엄지(180cm, F)가 BNK 유니폼을 입을 때, BNK는 보호 선수 명단에서 김진영을 제외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내내 위기와 마주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위기 속에 더 강한 팀이었다. 주축 자원과 백업 멤버가 조화를 이뤘고, 더 이상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안주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