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 전승, 그리고 경쟁팀의 전패가 필요하다. 벼랑 끝에 몰린 청주 KB스타즈에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 PO에 진출할 네 팀 중 세 팀이 가려졌다.
“스스로 한계를 지어선 안 된다.” 여자프로농구 BNK의 발걸음이 무겁다. 창단 첫 정규리그 2위를 노렸지만 쉽지 않다. 중요한 시기 4연패에 빠졌다. 지난달 29일 하나원큐와의 홈경기(82-68) 이후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15일 현재 13승12패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부천 하나원큐의 성적은 4승22패로 리그 최하위. 암울한 현실 속에 있는 듯 하지만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희망적인 부분이 많이 보인다. 전체 4승 중 절반인 2승을 2월에 획득했다. 늦은 감이 있지만, 리그 순위가 확정적인데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분명 칭찬 받아 마땅하다.
BNK가 창원과 울산에서 열리는 홈 경기를 이겨야만 2위로 올라갈 수 있다. 아산 우리은행이 2022~2023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용인 삼성생명과 인천 신한은행도 최소 4위를 확보했다.
하나원큐는 올 시즌 첫 번째 숙제이자 가장 큰 숙제를 성공했다. 올 시즌 하나원큐의 가장 큰 숙제는 신지현 부담 줄이기였다. 신지현이 에이스가 맞으나 신지현만 공격해서는 하나원큐가 절대 이길 수 없다.
여자프로농구 꼴찌 부천 하나은행이 청주 KB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진출 팀이 사실상 가려졌다. 하나은행은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B를 82-69로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