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는 경기, 역시 우리은행의 집중력은 남달랐다. 우리은행은 1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BNK썸전에서 76대52로 승리, 21승 4패를 기록하며 남은 5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역대 14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목 통증으로 교체된 김민정(KB스타즈)의 부상이 심각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다음 경기 출전 여부는 회복세를 지켜봐야 한다. 김민정은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썸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경기 초반 부상을 입으며 교체됐다.
프로에서 뛴 지 ‘5년 차’가 된 박지현, 이소희가 어느덧 팀의 중심이 됐다. 두 사람은 이제 한국여자농구의 기둥으로 우뚝 설 준비를 마쳤다. 박지현(23·우리은행)과 이소희(23·BNK썸)는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에서 각각 1라운드 1, 2순위로 뽑힌 유망주 중의 유망주다.
4위까지 주저앉은 BNK썸이 안방에서 우리은행에 우승을 내줄까. 한달 남짓 2위를 달리다 3연패를 기록하며 4위로 주저앉았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BNK썸이 13일 홈인 부산 사직에서 ‘1강’ 우리은행을 만난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170㎝ ‘단신 듀오’&\#8200\;신이슬(22)과 조수아(19·이상 가드)가 그동안 지니고 있던 잠재력을 폭발시키면서 주축 선수로 성장,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내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산 BNK 썸은 창단 후 두 시즌 동안 가시밭길을 걸었다. 창단 3번째 시즌(2021~2022)에서야, ‘첫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 BNK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고 있다. 선두권을 위협하는 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