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윤(36·183㎝)-이해란(22·182㎝)의 ‘트윈 타워’는 용인 삼성생명이 자랑하는 강력한 무기다. 이들 2명 모두 뛰어난 골밑 지배력을 자랑하는 데다 슛 거리도 길어 상대 팀으로선 공포의 대상이다. 당연히 2025~2026시즌에도 삼성생명 전력의 핵이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 금융 박신자컵 조별예선 A조 후지쯔 레드웨이브와의 경기에서 57-68로 패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펼쳐진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8-57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BNK를 꺾은 후지쯔는 2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사라고사에 이어 후지쯔에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데뷔한 유망주 이민지(12점 3리바운드)는 박신자컵 첫 경기에서 20분 정도를 뛰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전히 팀 공격에서 빠져서는 안 될 핵심 중 한 명임을 보여줬다.
청주 KB스타즈 사카이 사라(30, 165cm)는 3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B조 예선 부천 하나은행과 맞대결에 선발 출전, 26분 44초 동안 7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완승(84-50)을 도왔다.
30일부터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5 BNK금융 박신자컵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그런 만큼 뜻깊은 해를 기념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대회 명칭의 주인공인 박신자 여사(83)의 방문이었다. 박신자컵 대회를 찾은 건 이번이 3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