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돌아온 ‘국보 센터’가 코트를 뒤흔든다. 그 한 걸음이 새 시즌 여자프로농구(WKBL)의 판도를 바꾼다. 박지수 복귀로 KB는 우승후보 0순위로 급부상했고, 5개 팀은 그 왕좌를 향해 도전장을 던졌다.
“전력 강한 팀이 꼭 우승하는 게 아니라는 걸 우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54) 감독과 가드 이민지(19)가 한목소리를 새 시즌 각오를 말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시즌(2024~25) 정규리그 1위와 챔피언결정전(챔프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여자프로농구에 여성 사령탑은 흔치 않았다. 박정은 감독이 2021-2022시즌을 앞두고 BNK 썸에 부임할 당시 역대 3호 여성 사령탑(감독대행 제외)이었다. 앞서 이옥자, 유영주 감독이 전부였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오는 2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2025-2026 WKBL 시즌 홈 개막전을 하나은행과 치를 예정이다. 최근 가족 단위 관중분들께서 많이 방문해 주시는 만큼, 경기장 내부에서는 많은 어린이와 함께 개막전 행사가 진행된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역사에 이름을 올릴 대기록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BNK 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시즌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박지수(KB스타즈)의 복귀, 새로운 아시아쿼터들의 가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올 시즌 역시 누적 기록에서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자프로농구(WKBL) 용인 삼성생명 포워드 이해란(22·1m82㎝)이 새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는 동시에 리그 최고의 수비수가 되고 싶다는 꿈도 말했다. 이해란은 2021~22시즌 WKBL 신입선수선발회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