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감격을 누렸다. 부천 하나은행은 28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를 81-72로 꺾었다.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10승 3패). 그리고 2위인 부산 BNK(7승 5패)와 간격을 더 벌렸다.
국내 프로스포츠는 바야흐로 마케팅의 시대가 도래했다. 2000년대에는 스포츠마케팅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졌지만, 내실은 사실상 없었다. 내실은 커녕 손해를 걱정해야 했다. 특히 구단 관련 상품은 판매를 기대할 수 없어 재고만 쌓이니 만드는 것이 손해인 시절이었다.
“조심스럽지만, 본인도 의지가 있어요.” 지난 12일 무릎 부상을 털고 복귀한 아산 우리은행 유승희. 평균 득점은 0.8점에 불과하지만, 궂은일과 좋은 시야를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박혜진이 장점인 수비력을 뽐내며 팀에 공헌했다. 박혜진은 WKBL 명가드 계보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아산 우리은행 시절 통합 6연패에 앞장서는 등 무려 8개의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정규리그 MVP 5회, 챔피언결정전 MVP 3회, 베스트5 9회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김정은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1라운드에 이어 또 한번 귀중한 3점슛을 터트렸다. 올 시즌 김정은은 부산 BNK썸의 핵심 식스맨으로 자리 잡았다. 정규리그 12경기 평균 15분 27초 동안 3.9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단비(180cm, F)는 버텼다. 그리고 마지막에 한방을 터뜨렸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를 68-66으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