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면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난 7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2025 BNK 금융 여자농구 박신자컵. KB 스타즈는 국내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며 대회 내내 파란을 일으켰다. 특히 이들은 박지수, 김민정, 염윤아 등이 빠졌고, 대회 도중 부상 선수들이 여럿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준결승부터 3·4위 전까지 모두 접전을 벌였다.
지난 2024~25시즌 여자프로농구(WKBL)는 처음으로 아시아쿼터 제도를 도입했다. 일본 국적의 선수들이 문을 두드렸고, 이들은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주목을 받았던 선수는 KB 스타즈의 나가타 모에였다.
2024~2025시즌 WKBL은 유독 신인들의 활약이 빛났다. 그 중심에는 청주 KB의 루키인 송윤하가 있었다. 드래프트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팀의 중심으로 올라섰다. 특히, 빅맨이 부족했던 KB의 사정에 빠르게 적응했다. 그 결과, 팀의 극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공헌했다.
2년 전 신인드래프트에서 막차로 프로에 들어왔는데, 어느덧 사령탑이 깜짝 놀랄 정도로 성장했다. 성수연(20·청주 KB스타즈)이 팀의 단단한 가드진을 뚫을 수 있을까. 성수연은 춘천여고 졸업 후 2023~24시즌 WKBL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6순위로 KB스타즈의 지명을 받았다.
인천 신한은행 가드 신지현(30·174㎝)은 ‘2025 BNK금융 박신자컵’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회 개막을 5일 앞둔 지난달 26일 연습경기 도중 무릎 내측 인대를 다쳤다. 복귀까지 최대 8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 여자 3x3 대표팀이 의미 있는 강화훈련을 진행했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지만, 유의미한 변화가 감지된 한국 여자 3x3 대표팀(이하 대표팀)의 행보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지난 8일, 허유정(신한은행), 이예나(삼성생명), 송윤하(KB), 박다원(BNK), 이민지(우리은행)를 소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