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석가리기가 시작됐다. 6일 오전 일본 도쿄 올림픽 기념청소년 센터에서는 WKBL이 개최하는 2025~2026 WKBL 아시아쿼터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6개 구단 코칭스태프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14명이 트라이아웃에 참가했다. 지난 시즌 뛰었던 이이지마 사키, 스나가와 나츠키, 히라노 미츠키 등은 트라이아웃을 소화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까지 맏언니로 선수들과 함께했다면 이제는 막내 코치로 여정을 같이 나아가게 됐다. 인천 신한은행 이경은 코치의 이야기다. 선수로서 수많은 경험치를 쌓았지만, 코치는 너무나도 다른 영역이다. 그래서 궁금했다.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지난 시즌 창단 첫 우승의 주역인 이이지마 사키(33)와 재회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새 시즌 성적을 좌우할 아시아쿼터 선발전을 앞두고 박지수가 합류한 청주 KB, 1순위 지명권을 따낸 부천 하나은행 등 각 구단의 치열한 수 싸움이 시작됐다.
오는 7월 열리는 U-19 여자농구 월드컵을 대비한 12인 엔트리가 확정됐다. 여자농구의 미래 희망이 될 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U-19 여자농구 월드컵을 대비하여 최종 12인 선수를 선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선수단에 변화가 생긴 KB다. 먼저 박지수가 해외 진출을 마친 후 복귀했으며 아시아쿼터 선수진에도 변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가타 모에는 시즌을 마친 후 도요타와 계약을 맺었고 시다 모에 역시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는 미지수다.
“스포츠 저변과 인프라에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2024~2025시즌 WKBL은 새로운 역사가 쓰이며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다음시즌이 또 기대된다. 더 잘하고 싶다. 그래서 바라는 것도 있다. WKBL은 ‘인프라’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