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감독은 “개인적으로 가장 고마운 건 (김)정은이다. 노장이고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래도 팀 중심을 잡아준 선수가 바로 정은이다. 굉장히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부산 BNK 썸을 64-57로 꺾었다. 3전 전승으로 2017~2018시즌 이후 5년 만에 통합 우승을 했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뛰던 센터 박지수에 강이슬까지 보강한 KB는 바로 그해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FA 영입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인천 신한은행의 베테랑 한채진(39)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PO)에서 역대 최고령의 기록을 남겼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에서 지난해 11월 12일 용인 삼성생명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뒤 14연승 행진을 벌이는 등 총 25승(5패)을 수확하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절치부심한 BNK는 이번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싸움을 펼친 끝에 두 계단 높은 정규시즌 2위를 확정했다. 여기에 용인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에서도 스윕승을 거두며 2019년 부산에 자리잡은 후 첫 챔프전 진출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