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던 부산 BNK썸의 질주는 3차전에서 막을 내렸다. 준우승이라는 결과에 대한 아쉬움도 따를 법했지만, 데뷔 첫 챔피언결정전을 경험한 안혜지(26, 164cm)는 “많은 걸 배웠다.
최근 FA 대어들의 이동에 따라 리그 판도가 바뀌고 있다. FA 시장이 주목받는 이유다. 2년 전 강이슬이 부천 하나원큐에서 청주 국민은행으로 둥지를 옮겼고, 센터 박지수에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을 더한 국민은행은 바로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FA 영입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
지난 28일, 전병준 감독이 이끄는 ''FIBA 3x3 아시아컵 2023''에 출전하는 여자 대표팀은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OCBC 스퀘어에서 홍콩과 연습경기를 끝으로 대회 준비를 마쳤다. 연습경기에서 대표팀은 3x3 코트 적응과 간단한 패턴, 컨디션을 점검했다.
16살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여자 농구 국가대표 발탁, 1984년 LA 올림픽 은메달 등 한국 여자 농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전설 박찬숙.
<출연 : 김단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 농구선수> 올 시즌 여자농구 챔피언은 우리은행이었습니다. 5년 만에 패권을 탈환하는 데 있어 주역은 바로 김단비 선수였는데요.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에 오른 김단비 선수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아산 우리은행의 베테랑 가드 고아라(35·179㎝)에게 2023년은 잊지 못할 한 해다. 그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 반지를 손에 넣었다. 조력자가 아닌 주력 멤버의 일원이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올해 5월에는 신부로 변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