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여고를 졸업하고 2016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3라운드 전체 16순위로 하나원큐에 입단한 김예진은 8년 간 총 107경기에 출전했다. 외곽에서 활로를 열어줄 수 있는 포워드로 쓰임을 인정받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꾸준하게 활약하지는 못했다.
베테랑 김정은(36, 180cm)이 친정팀 하나원큐로 돌아간다. 19일 농구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FA 자격을 취득한 김정은은 최근 협상을 통해 부천 하나원큐와 계약에 합의했다.
여자 프로농구 청주 KB 스타즈와 국가대표 슈터 강이슬(29)이 3년 더 동행한다. KB 구단은 19일 ""자유계약선수(FA)였던 강이슬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조건은 총액 3억 5000만원(연봉 2억 8000만원·수당 7000만원)""이라고 밝혔다.
김예진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부천을 떠나 청주를 향한다. 지난 10일까지 진행됐던 WKBL 2023 FA 1차 협상에서 원소속 구단인 하나원큐에 잔류하지 않은 김예진은 새로운 소속팀으로 KB를 선택했다.
2021-2022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KB스타즈였다. 별다른 전력 이탈이 없었던 상황에서 2022-2023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 0순위로 손꼽혔다. 그러나 새로운 시즌을 앞둔 시점에서 박지수의 공황장애 진단이라는 커다란 변수가 발생했다.
신한은행의 2022-2023시즌 키워드는 ''호흡 맞추기''였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새로운 얼굴로 바뀌게 되면서 기존 선수들과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의 호흡을 맞추는 것이 비시즌부터의 중대한 과제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