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177cm, F)는 친정 팀과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걸 느낀 듯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020~2021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모두의 예상을 깬 성과였다. 두 시즌 모두 개막 전부터 ‘플레이오프 탈락 후보’ 혹은 ‘최하위 후보’로 꼽혔기 때문이다.
“‘이래서 구슬을 데려왔구나’는 말을 듣고 싶다” 구슬(180cm, F)은 2021~2022시즌 하나원큐로 이적했다. 하지만 개막 2번째 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공격 리바운드 후 착지 과정에서 전방십자인대를 다쳤기 때문. 하나원큐와 구슬 모두 ‘멘붕’에 빠졌다.
“마인드를 바꾸고 있다” 정상일 감독이 부임한 후, 신한은행은 ‘스피드’와 ‘에너지 레벨’에 입각한 농구를 했다. 구나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21~2022시즌도 그랬다. 아니, 신한은행의 빠른 컬러가 더 강해졌다. 많은 팬들이 신한은행의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에 매력을 느꼈다.
배병준(33, 191cm)이 아내 고아라(35, 180cm)에게 깜짝 선물을 보냈다. 28일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 체육관. 오전 훈련이 끝난 후 체육관 앞에 커피차 한 대가 도착했다. 안양 KGC 배병준이 아내 아산 우리은행 고아라에게 700일 기념 선물로 커피차를 보낸 것이었다.
충격이었다.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안컵 8강전 탈락. 뉴질랜드에 덜미를 잡혀 어려운 시작을 했고, 중국과 안방 팀 호주에 잇달아 무너졌다. 4강 진출 실패. 1965년 대회 시작 이래 처음 있는 일이었다. 무엇보다 4강에 오르지 못해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진출 꿈이 사라졌다. 여자농구에 드리운 먹구름이었다.
청주 KB스타즈 포워드 김예진(27)은 ‘대기만성형’ 선수다. 2016~2017시즌 부천 하나원큐에서 프로에 첫발을 내딛었지만, 2020~2021시즌까지는 경기당 출전시간이 5분28초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