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결정전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이 치르게 됐다. 하지만 정작 사람들은 KB 팀 자체보다는 한 선수와 신한은행의 맞대결로 보고 있다. 지난 2011년 신한은행에서 KB로 둥지를 튼 정선민의 이야기이다. 당초 시즌 전부터 신한은행과 KB의 맞대결은 항상 주목을 받았다. 정선민은 신한은행 5연패의 주역이었지만, 2010-2011시즌이 종료된 직후 트레이드 의사를 밝히며 팀을 옮겼다. 정선민이 새로 옮긴 팀은 6년 만에 다시 찾은 KB였다. 정선민은 신한으로 트레이드되기 전 KB소속으로 몸을 담고 있었다.
KB가 KDB생명을 꺾고 6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청주 KB국민은행은 21일 구리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1-58로 승리했다. 2006년 여름리그 삼성생명에 져 준우승을 차지했던 KB는 팀 역사상 2번째로 챔프전에 진출하는 영광을 안았다.
신한은행이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전대미문의 6년 연속 통합 우승을 노리게 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서 삼성생명을 74-68로 꺾고 플레이오프 전적 3승1패로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을 꺾고 6년 연속 챔프전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의 추격이 워낙 거셌지만, 신한은행의 전력이 한 수 위인 건 확실했다. 신한은행은 4쿼터까지 치열한 접전을 주고받았지만, 높이와 위기관리능력에서 한 수 위였다. 하은주는 자신에게 공이 가면 확실한 2점을 보탰다. 외곽에선 이연화, 김연주의 3점슛이 터졌고, 김단비는 골밑을 파고들었다.
신한은행이 삼성생명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안산 신한은행은 20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74-68로 승리했다.
KB전 27점·20R ‘매직쇼’…2패뒤 첫승 반격 신정자가 KDB생명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KDB생명은 19일 청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KB국민은행을 68-65로 눌렀다. 1·2차전에서 내리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KDB생명은 불씨를 살리는 소중한 1승을 챙겼다. 양 팀의 4차전 21일 오후 5시 구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