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최고의 선수였던 정선민(38, 前KB스타즈)이 중국여자프로농구(WCBA)로 진출한다. 지난 4월 공식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정선민이기에 이는 실로 놀라움으로 다가왔다. 확인 결과 중국에서는 시즌 중인 지난 1월부터 정선민에게 오퍼를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도 4팀이서 말이다.
여자농구 혁신위원회가 18일 출범식을 가졌다. 최경환 신임 총재가 연맹을 처음 방문했고, 박찬숙 위원장을 비롯해 고준호, 이옥자, 박종천, 유영주, 손대범 김종완, 주희철 등 위원 7명도 자리를 빛냈다.
여자농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여자농구 혁신위원회가 18일 출범했다. 등촌동 WKBL 사옥에서 열린 여자농구 혁신위원회 출범식에는 WKBL 최경환 신임 총재를 비롯해 박찬숙 위원장, 삼성생명 고준호 단장, KDB생명 이옥자 감독, SBS ESPN 유영주 위원, 박종천 전 감독, 점프볼 손대범 편집장, SMS리서치 김종완 전무이사, 백석대학교 스포츠과학부 주희철 교수 등 8명의 위원들이 자리를 가졌다.
여자농구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WKBL에서 여자농구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WKBL 한국여자농구연맹은 18일(수) 오후 4시 등촌동 소재 WKBL 대회의실(3F)에서 ‘여자농구 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 여자프로농구의 현 상황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연고지 정착, 관중 증대 등 리그의 인기 향상과 동시에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를 수립하여 미래 중흥을 준비하고 국가대표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여자농구 혁신위원회’를 발족시킨다.
중국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한 김영옥(38)이 동갑내기 정선민(38)의 중국 진출에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지난 4월 은퇴한 정선민은 15일 중국여자프로농구(WCBA)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평균 16.2점 5.9리바운드 2.6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낼 정도로 아직 기량이 녹슬지 않은 정선민은 결국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심했다.
‘여랑이’ 여자농구대표팀이 5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실패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는 냉정했다. 아쉽지만 이제 미래를 기약해야 할 때다. 여기 한국여자농구의 희망 신재영(20세/가드/172cm)이 있다. 신재영은 지난해 루이지애나대학(University of louisiana at monroe, ULM)에 입학하며 한국여성 최초로 NCAA 디비전1 무대에 진출한 선수가 됐다. 한국인이 NCAA 디비전1에 진출한 것은 최진수(前매릴랜드대학)이후 신재영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