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퀸''의 자존심에 금이 갔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상대도 하필이면 신한은행이다. 28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신세계 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열린다. 1차전은 신한은행의 낙승으로 끝났지만 2차전도 그렇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은행라이벌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이 또 한 번 펼쳐진다. 모기업을 ‘은행’으로 둔 두 팀이 챔프전에서 또 한 번 격돌한다. WKBL에서 은행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는 팀은 세 팀. 그 중에서도 신한은행과 KB는 라이벌로 꼽힌다.
삼성생명의 프랜차이즈 스타 박정은(35, 180cm)이 1년 더 선수생활을 하기로 결정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를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바 있는 박정은은 시즌 종료 후 고심 끝에 1년을 더 하기로 결정했다.
KB스타즈 주포 변연하 묶어 챔프전 1차전 24점 차 승리. “오늘은 변연하(32·KB스타즈)를 잡고 자폭해라.”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임달식 감독은 26일 안산 홈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김단비(22·사진)에게 이렇게 지시했다. 상대 득점원인 변연하를 틀어막아야 승산이 높기 때문이었다. 김단비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삼성생명의 주득점원 김한별(킴벌리 로벌슨)을 효율적으로 막아냈다. 이날 김단비는 변연하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제 역할을 다했다.
올 시즌 약세가 예상됐던 신한은행이지만, 여전히 강한 것은 변함이 없었다. 안산 신한은행은 2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청주 KB국민은행에게 83-59로 승리를 거두며 큰 무대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역시 신한은행이었다. 안산 신한은행은 26일 안산 와동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청주 KB국민은행에게 83-59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초반 이연화가 고군분투했지만, 외곽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고전을 면치 못했고, KB역시 변연하와 정선민의 득점이 묶이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