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2시즌을 앞두고 친정팀 용인 삼성생명으로 복귀한 김계령(32, 190cm)은 부상 때문에 힘겨운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오른쪽 무릎 연골이 손상됐지만, 시즌-아웃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왼발에 무리를 주는 경기가 쌓인 탓에 최근에는 왼쪽 무릎까지 말썽이다.
삼성생명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어느새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용인 삼성생명은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의 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이 좀처럼 패배를 당할 줄 모르고 있다. 3라운드를 마친 신한은행은 13승 2패를 기록, 지금까지 단 2번을 졌다. 현재 7연승 중. 지금 가장 잘 나가고 있는 팀이 바로 신한은행이다. 이 중 팀 MVP를 꼽는다면 누가 될까?
‘외곽포’라는 불안요소가 결국 안산 신한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5년 연속으로 리그를 제패한 신한은행의 전력은 올 시즌에도 막강하다. 2위 그룹에 4경기 앞선 선두를 고수 중이며, 각종 기록에서도 선두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안산 신한은행과의 네 번째 맞대결을 앞둔 구리 KDB생명의 전력은 시쳇말로 말이 아니었다. 이경은이 허리 통증을 호소, 출전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신정자(31, 185cm)도 감기 몸살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신세계전 4전 전승과 함께 공동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삼성생명은 12월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12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원정경기에서 이미선(16득점 7어시스트)과 이선화(14득점 9리바운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66-63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