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농구단을 인수하기로 한 하나금융그룹이 12일 공식 창단식을 가진다. 여자농구 관계자들에 의하면 하나금융그룹이 12일 공식 창단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여자프로농구에 참여할 것이라고 한다.WKBL 최경환 총재는 지난 달 27일 취임식 자리에서 “하나금융그룹이 신세계 농구단을 인수하는 데 있어 거의 합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통합 6연패’ 프로스포츠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을 뽐낸 여자프로농구의 왕좌 신한은행. 그들의 올 해 목표는 역시 우승이다. 우승은 언제나 좋다. 그들이 우승을 원하는 이유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맞은 과도기를 훌륭히 이겨냈다. 전주원, 정선민, 진미정. 팀을 이끌어왔던 언니들이 빠지면서 발생한 주위의 우려를 보기 좋게 뒤엎고, 6번째 우승에 성공한 것. 그들은 언니들 못지않게 농구를 잘 했다. 별다른 경쟁자 없이 다시 한 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신한은행 전성기의 2막이 오르는 듯 했다.
2010-2011시즌 중반 연고지를 이전한 후 가장 뜨거운 ‘홈 어드밴티지’를 누려온 청주 KB 스타즈의 흥행 열풍이 2012-2013시즌에도 계속될 조짐이다. KB는 지난 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WJBL(일본여자농구) 소속 샹송 V-매직과 교류전을 가졌다. 샹송은 KB가 2004년부터 비시즌마다 정기적으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끌어올리는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팀이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에서 주최하는 2012 WKBL유소년 클럽 최강전이 1일과 2일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WKBL에서 4회째 개최하고 있는 유소년클럽최강전은 유소년농구의 활성화는 물론 여자프로농구 저변확대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자농구연맹(WKBL)이 외국선수 제도를 부활시킨다. 최경환 WKBL 총재는 지난 27일 취임식 현장에서 “열악한 선수 상황을 고려, 한시적으로 외국선수 제도를 도입하겠다. 이르면 2012-2013시즌부터 적용할 것”이라며 외국선수 제도 재도입 의사를 밝혔다.
“위기에 빠진 여자농구계를 살리겠다”여자농구계를 이끌어갈 수장 WKBL(여자프로농구연맹) 최경환 총재가 27일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최 총재는 지난 7월 2일 공식 취임된 후 이미 두 달 가까운 시간동안 여자농구계 각종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