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층이 얇은 여자농구 특성 상 주축 선수들에게 의존도가 높은 것이 사실. 감독들은 비시즌 내내 지켜보며 몇몇 선수들을 염두에 둔다. 이렇게 눈도장 찍기에 성공한 선수들은 정규리그 중에도 자주 얼굴을 내비치곤 한다. 6개 팀 감독들이 강력 추천하는 선수들. 지금부터 만나보자
여자프로농구는 최경환 총재 취임 후 시즌 운영에 탄력을 받았다. 또한 갖가지 참신한 기획들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 경기 시간을 변경했고, 외국인선수 제도를 5년 만에 부활시켰다. 여기에 사상 최초로 프로와 아마추어가 자웅을 겨루는 프로 아마 컵 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여자농구 인기 부흥을 위한 프로젝트 프로 아마 컵 대회. 컵 대회는 어떻게 진행될까.
WKBL 신생팀 하나외환이 2012-13WKBL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WNBA 피닉스 머큐리에서 뛰고 있는 나키아 샌포드(36, 193cm)를 선발했다. 나키아 샌포드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현대와 KB국민은행에서 선수생활을 한 경력자 선수다. 샌포드는 3년간 WKBL 정규리그 105경기를 뛰며 평균 17.1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2-2013시즌 여자프로농구 타이틀스폰서를 맡은 KDB생명이 은퇴선수들의 진로를 마련해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KDB생명 위너스 농구단은 4일 KDB생명 사옥에서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출정식을 갖고 우승을 다짐했다. 12일 ‘KDB생명 VS 우리은행’의 개막전에 앞서 실시한 이번 출정식에는 이옥자 감독 및 선수단 일동과 조재홍 사장, 임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올 시즌 한국프로농구는 남녀 모두 경기 규칙에 있어 큰 변화를 갖는다. 바로 수비자 3초룰 폐지가 그것이다. 비시즌 동안 KBL에서 수비자 3초룰 폐지안이 나온데 이어, WKBL 역시 올 시즌부터 수비자 3초룰을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수비자 3초룰은 NBA(미국프로농구)에서 처음 도입된 룰로 수비자가 페인트존 안에 3초 이상 머무를 수 없음을 의미한다.
여자농구 시즌 판도를 뒤흔들 외국선수들이 온다. WKBL 외국선수 제도가 부활한다. WKBL은 오는 2012-2013시즌부터 외국선수 도입을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 외국선수들은 3라운드가 시작되는 11월 18일부터 코트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 외국선수 드래프트에는 총 77명의 선수가 신청서를 냈다. WKBL 경력자는 티나 탐슨, 엘레나 비어드, 마키아 샌포드, 탄젤라 스미스 등 7명이고, WNBA(미국여자프로농구)에서 뛰고 있는 선수는 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