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12일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하나-외환 농구단을 공식 창단했다. 이로써 지난 4월 갑작스런 팀 해체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前신세계 농구단은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됐다. 5개 구단으로 축소될 위기에 놓였던 여자프로농구연맹(WKBL)도 6개 팀으로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외국선수 도입이 리그 흥행으로 이어질까? WKBL(여자프로농구)이 올 시즌 3라운드부터 외국선수를 투입한다. WKBL은 12일 하나 외환은행 창단식 후 가진 긴급 이사회에서 오는 2012-2013시즌 3라운드부터 외국선수들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이 12일 공식 창단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하나 외환은 기존 코치였던 조동기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켜 올 시즌을 맞는다. 그런 조동기 감독을 보좌할 조력자도 정해졌다. 바로 남자프로농구 KT의 2군 코치였던 김희선(39)코치가 그 주인공이다.
하나금융그룹이 농구단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이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을 창단했다”며 공식적으로 팀 창단 소식을 알렸다. 이어 “하나 외환 여자농구단은 신세계 쿨캣 여자농구단을 하나금융그룹이 인수해 새롭게 창단한 팀으로, 지난 4월 갑작스러운 팀 해체 소식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신세계 쿨캣 선수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새로이 여자농구에 발을 내딛는 하나금융농구단이 사령탑에 조동기(41) 코치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의 여자 농구단이 창단식을 갖고 희망찬 출발을 알린다. 10일 하나 금융그룹은 ''12일 창단식을 갖고 여자프로농구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창단식은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열리며 한국여자농구연맹 최경환 총재, 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고지는 부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구단 명칭과 감독 등은 창단식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