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운드 싸움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한 KDB생명이 신세계전 4연승을 달렸다. 구리 KDB생명은 26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부천 신세계와의 6라운드 경기에서 69-54로 승리했다. KDB생명은 전반까지 신세계에 4점차로 밀렸지만, 후반 들어 연달아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 찬스를 만들었고, 신정자(12점 11리바운드), 한채진(16점 11리바운드), 조은주(15점)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결정지었다. KDB생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2-29로 압도했다. 공격리바운드는 무려 17개를 잡아냈다. KDB생명은 이날 승리로 신세계전 5승 1패를 기록,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양상을 이어갔다.
잘 싸워놓고 졌다. 또 마무리가 안 돼서다. 종료 16초를 남기고, 박스아웃을 안 해 실점, 아웃오브 바운드 상황에서 어이없는 패스미스로 실점, 5초 동안 5점을 실점했다. 집중력 부재가 낳은 결과였다. 우리은행은 25일 삼성생명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65-69로 졌다. 초반 분위기는 우리은행이 더 좋았다. 골밑 파상공세와 외곽의 호조로 초반 15-2까지 앞서갔다. 전반을 33-26, 7점차로 앞설 만큼 우리은행의 분위기는 좋았다.
날개 하나를 잃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았다. 이호근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2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신세계 이마트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초반 13점차의 열세를 뒤집고 4점차의 승리를 안으며 시즌 15승(12패)에 성공했다.
로벌슨을 못 막아 진 경기였다. 로벌슨이 왼쪽 손등 부상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2연패를 끊고 승리를 추가했다. 반면 우리은행은 6연패에 빠졌다. 용인 삼성생명은 25일 용인시 체육관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 2011-2012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69-65로 승리했다.
KB가 KDB생명의 4연승을 저지하고 나섰다.
변연하·정선민의 플레이가 살아난 KB가 KDB생명을 물리치고 연패에서 탈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