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식을 잘해서 좋다"". 첫 번째 컵대회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이호근 감독의 목소리는 잔뜩 쉬어있었다. 경기 내내 쉬지 않고 소리치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이끈 결과다.
이선화가 골밑을 장악한 삼성생명이 챌린지컵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삼성생명은 19일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3 KDB생명 여자 프로농구 챌린지컵 KB스타즈와의 결승전에서 79-68로 승리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이선화 활약을 앞세워 첫 컵 대회 결승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삼성생명이 KDB생명에 역전승을 거두고 챌린지컵 결승에 진출했다. 삼성생명은 17일 KDB생명과의 준결승에서 전반까지 18점차를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들어 강력한 풀코트 프레스를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18점 차 뒤진 채 맞이한 후반에 전면 강압 수비와 이선화의 골밑 장악을 바탕으로 대역전극을 만들어냈다
큰 점수차는 아니었지만 KB스타즈는 동아백화점보다 확실한 우위였다. 노련미가 KB스타즈를 결승에 올려놓았다. 그 중심에는 ‘와일드카드’ 강아정과 ‘떠오르는 가드’ 홍아란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