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이 돌아온 삼성생명은 전혀 다른 팀이었다. 삼성생명은 1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KB스타즈를 57-53으로 꺾었다.
우리은행의 돌풍이 최강 신한은행까지 집어삼켰다.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을 누르고 5연승 가도를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2위로 내려앉았다.
''돌풍의 팀''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7회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안산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완파하며 파죽의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미선 효과는 실로 대단했다. 2012-2013 시즌 처음으로 게임에 모습을 드러낸 이미선이 박정은과 만점에 가까운 시너지를 발휘하며 팀 연패 탈출의 선봉장이 되었다.
''노장'' 박정은(35)이 폭발한 삼성생명이 하나외환을 꺾고 4연패-최하위 탈출의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이미선이 11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한 삼성생명이 드디어 4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삼성생명은 9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시즌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하나외환을 86-56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