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한국농구는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한 기억이 없다. A급 대표팀이 치르는 마지막 국제대회는 지난 2007년 인천에서 열렸던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이었다.
오늘(1일)부터 사상 최대의 FA 전쟁이 시작된다. WKBL은 지난 금요일 신정자(구리 KDB생명), 김단비(안산 신한은행), 강아정(청주 KB스타즈) 등 각팀의 주전급 선수들을 포함한 총 21명의 FA 명단을 발표하며 유례없던 FA 관련 전쟁을 예고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최대 화두는 단연 우리은행의 돌풍이었다. 4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만년꼴찌에 머물렀던 우리은행은 단 한 시즌 만에 통합우승을 이뤄내는 기적을 선보였다.
아시아 여자농구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을 대표하는 여자농구팀이 참가하는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챔피언십’이 오는 4월 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WKBL(여자농구연맹)과 우리은행이 야심차게 준비한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챔피언십’이 개최된다.
WKBL이 29일 FA 21명을 발표했다. 내달 1일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15일까지 원소속구단과 1차 협상을 갖는다. 16일부터 25일까진 타구단과 2차 협상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