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자(35, 183cm)와 박세미(28, 166cm)가 자유계약 선수 자격을 얻게 됐다. 이적 기회를 얻게 돼 어느 팀이든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다. WKBL은 27일 오전 7시 제 17기 제 7차 이사회를 열고 FA규정을 보완했다. 보상 FA의 계약에 관한 개정안에 따르면 원 소속 구단과의 3차 협상에서 구단의 계약의사가 없을 경우에는 5월 31일까지 타구단과 계약하여 선수등록 자격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
어떤 선수든 마찬가지겠지만 김소담의 비시즌도 뜨겁다. 지난시즌 KDB생명은 14승 21패로 5위에 그쳤다. 2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이었다. 우승후보로 평가 받으며 우리은행에 대적할 강력한 팀으로 꼽혔지만 팀은 곤두박질 쳤고 결국 위와 같은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은행. 그들의 2014-2015시즌 준비가 시작됐다. 위성우 감독을 비롯해 전주원 코치, 주축선수 4명이 대표팀에 합류한 가운데, 박성배 코치를 위시로 훈련에 돌입한 우리은행이다.
감독, 코치에 선수, 매니저, 트레이너까지. 우리은행 선수단 중 8명이 여자농구대표팀에 합류해 있다.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 임영희, 강영숙, 양지희, 박혜진, 그리고 매니저와 트레이너까지.
우리은행의 포워드 김은경(31, 175cm)이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김은경은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과 은퇴할 것을 합의했다.김은경의 은퇴는 뜻밖이다. 지난 시즌 FA(자유계약)에서 우리은행과 3년 재계약을 맺은 김은경은 아직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식스맨으로서 팀의 2연패에 적잖은 공헌을 한 김은경은 아직 은퇴를 하기엔 이른 나이다.
지난 시즌 젊은 가드들의 성장이 눈부셨다. 춘천 우리은행 이승아, 청주 KB스타즈 홍아란, 심성영 등 유망주 가드진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특급 가드 최윤아가 버티는 인천 신한은행에도 성장세가 돋보이는 가드가 있다. 바로 김규희(22, 170cm)다. 예쁜 미모에 실력도 두루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