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과 분명히 다를 것입니다.""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이 정상 탈환을 선언했다. 통합 6연패에서 아쉽게 멈춰섰던 지난 시즌과 달리 전력이 알차게 구성된 덕분이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지난 16일(한국시간)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올 시즌 WKBL에서 뛸 외국선수들 중 대다수가 WNBA에서 뛰고 있다. 때문에 WNBA에서 외국선수들이 어떠한 모습을 보였는지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참으로 낯선 풍경이다. 박정은(36)이 선수들과 다른 유니폼을 입고 벤치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모습 말이다. 박정은은 용인 삼성생명의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1995년 입단 후 18년 동안 제자리를 지켰다.
청주 KB 스타즈와 용인 삼성생명의 연습경기가 열린 지난 16일 삼성트레이닝센터. 전반이 종료됐을 때 점수는 20-15, 삼성생명의 5점차 리드였다. 양 팀 모두 득점이 적은 건 매한가지였지만, 벤치 분위기는 천지차이였다.
“일취월장했습니다. 올 시즌은 (김)소담이가 자신감을 얻는 시즌이 될 거예요.” 구리 KDB생명 안세환 감독이 김소담(20, 185cm)의 성장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젠 가치를 증명해보일 때가 됐다며 말이다.
여러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WKBL이 2군 리그 출범을 알렸다. WKBL은 11일 이사회를 통해 올 시즌부터 2군 리그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군 경기는 총 48경기(챔프전 3경기 포함) / 팀당 15경기를 실시해, 경기는 주말 위주로 정규경기 전 오프닝 경기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