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거운 자리네요."" 갑작스레 맡게 된 감독이란 자리. 예상은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버거웠다. 시간을 잠시 거슬러올라 지난 1월12일, 당시 신한은행은 창단 후 처음으로 6연패 늪에 빠지는 등 부진이 길어지면서 정인교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전형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올라섰다.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 정규 리그가 ''할머니''로 시작해서 ''할머니''로 끝나 가고 있다. ''할머니''는 박종천(56) 부천 하나은행 감독은 지난해 10월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2015~2016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노장 선수들을 가리켜 한 말이다. 그는 임영희(36)가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선수단의 고령화를 빗대 ""할머니들은 물러날 때가 됐다""고 농담을 던졌다.
""남은 한 경기 마무리를 잘하고 챔프전 준비를 잘하겠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위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일 인천원정길에서 신한은행에 86-63 대승을 거뒀다.
춘천 우리은행 샤샤 굿렛이 챔피언결정전까지 제 컨디션을 찾고 싶다고 바랐다. 우리은행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7라운드 경기서 86-63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이 신한은행에 완승을 거뒀다. 춘천 우리은행은 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에서 86-63으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이 전패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우리은행 한새는 2일 오후 인천도원체육관에서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올 시즌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서 무승 6패로 압도적 열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