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이하 ''박신자컵'')''는 치열한 접전 끝에 KDB생명이 우승컵을 탈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세 팀이 동률을 기록해 득실률까지 따지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이어졌다. 지난 해 MVP를 수상했던 심성영(KB스타즈)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선수는 없었지만 전체적인 수준은 지난 두 대회보다 우위에 있었다. 대회 추진위원이었던 임달식 전 신한은행 감독은 ""아직 더 성장해야 하는 선수들이지만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지 않았고 경험을 통해 발전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대회를 총평했다.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KDB생명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나머지 5개 구단들도 새로운 전력을 확인하며 나쁘지 않은 성과를 수확했다. 과연 이번 박신자컵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는 누구일까. 박신자컵에 나선 6개 구단들의 깜짝 스타를 선정했다.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KDB생명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나머지 5개 구단들도 새로운 전력을 확인하며 나쁘지 않은 성과를 수확했다. 과연 이번 박신자컵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는 누구일까. 박신자컵에 나선 6개 구단들의 깜짝 스타를 선정했다.
WKBL 유소녀 캠프부터 박신자컵 서머리그까지. 지난 2주간 속초는 ‘농구 도시’로서 역할을 다 했다. 초등부부터 프로선수까지 많은 농구인들이 속초를 찾아 ‘지금’을 논하고 ‘미래’를 꿈꿨다. 이처럼 속초가 체육관을 비롯한 여러 시설을 협조하며 ‘농구 도시’로서 새로운 이미지를 갖출 수 있었던 데에는 속초시 이병선(55) 시장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었다. 대회 기간 중 만난 이병선 시장은 “속초시는 관광도시로 유명하지만, 스포츠마케팅에도 신경을 써왔다”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26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여자농구의 저변 확대와 어린 선수들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마련된 대회다. 대회 취지에 맞게 올해도 적지 않은 유망주들이 자신을 어필했다. 초대 챔피언 구리 KDB생명은 속초로 돌아와 우승컵을 재탈환했다. 노현지(25, 175cm)는 MVP에 선정됐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열정으로 가득 찼던 8월의 속초를 되돌아보았다.
이하은(22, 184cm)은 이번 박신자컵을 통해 확실히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지난 26일 삼성생명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4승 1패를 기록했지만 구리 KDB생명과 청주 KB스타즈에 득실률에서 밀리며 3위에 머물렀다. 아쉬웠지만 분명 소득은 있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장신 유망주 이하은의 성장이다. 이하은은 이번 대회 5경기에서 평균 28분 9초를 뛰며 12.6점 7.4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 경기 10점 이상 득점을 올렸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야투율(47.6%)은 다소 아쉬웠지만 자유투 성공률이 92%(23/25)로 아주 정확했다는 점도 칭찬할 만하다.